요즘 내가 푹 빠져있는 운동 종목 바로 배드민턴이다. 나는 원래 고등학교 때 학교 수업 과목으로 잠깐 배웠던 게 전부였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 동네 체육관에서 우연히 동호회 회원분들과 게임을 하게 되었고 그때 재미를 느껴서 제대로 배워보기 시작했다. 현재 레슨도 받고 있고 주말마다 꾸준히 치러 나가고 있다. 확실히 혼자 하는 헬스나 요가 같은 운동보다는 훨씬 더 재밌고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열심히 칠 계획이다.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 딱 좋았던 지난 주말 한강공원 망원지구 잔디밭에서 남편과 배드민턴을 쳤다. 둘 다 결혼 후 살이 너무 쪄서 운동 좀 해야겠다고 마음만 먹은 지 어언 2년째..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큰 맘 먹고 배드민턴 채를 구매했다. (역시 뭐든 장비빨..